삼성, CES서 C랩 전시관 운영

삼성전자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C랩 인사이드는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는 사업 지원금, 디지털 마케팅, 재무 컨설팅 등의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은 2개의 최고혁신상과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