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도피투어' 중단하라… 野, '방탄 예행연습'"

서진욱 기자 2022. 12. 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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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피의자 신분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도피 투어를 중단하라. 호남을 돌고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 한다고 파렴치한 개인 비리가 숨겨지겠냐?"고 일갈했다.

정 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광주를 찾았다. 이 대표의 광주 궤변은 기가 막힌다"며 "'수천 명의 피와 목숨을 바쳐 만든 민주주의가 되돌아가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 의원이 민주화 투쟁하다가 소환됐냐? 아니면 절대권력에 맞서다가 탄압을 받고 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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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피의자 신분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도피 투어를 중단하라. 호남을 돌고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 한다고 파렴치한 개인 비리가 숨겨지겠냐?"고 일갈했다.

정 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광주를 찾았다. 이 대표의 광주 궤변은 기가 막힌다"며 "'수천 명의 피와 목숨을 바쳐 만든 민주주의가 되돌아가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 의원이 민주화 투쟁하다가 소환됐냐? 아니면 절대권력에 맞서다가 탄압을 받고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사법 리스크의 본질은 권력형 부패 범죄다.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망국적 정경유착"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재명류의 불법과 부정 위에 자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에서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부결된 점도 규탄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노웅래 체포 동의안을 군사작전하듯 부결시켰다"며 "민주당이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재명 체포 동의안이 국회 넘어올 때마다 부결시키겠단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 광주 발언의 백미는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북한 무인기 출동이 있었냐는 안보 걱정이었다"며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 안보가 있었냐? 문 정권 5년은 적과의 동침이었다. 문 정권이 얘기한 평화는 북한 말에 대꾸도 못하는 굴종의 평화였다"고 꼬집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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