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천적' 현대건설 상대 10경기만에 승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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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천적' 현대건설을 상대로 10경기 만에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심기일전한 흥국생명은 '주포' 야스민이 빠진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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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야스민 빠진 현대건설, 15연승 후 시즌 첫 패배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흥국생명이 '천적' 현대건설을 상대로 10경기 만에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13승 4패(승점 39)를 기록한 2위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15승 1패·승점 42)을 맹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2경기에서 따낸 세트는 1세트에 불과했다.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 막판 2연패, 2021~2022시즌 5전 전패, 2022~2023시즌 2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현대건설에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심기일전한 흥국생명은 '주포' 야스민이 빠진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흥국생명은 12월 치른 7경기에서 6승 1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와 김연경, 이주아의 공격력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특히 옐레나와 김연경은 60%에 이르는 공격점유율 속에서 높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흥국생명은 최근 주전 세터 김다솔과 함께 팀을 이끌 이원정을 영입해 세터진을 보강했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에 야스민이 없다. 야스민은 최근 허리 부상을 당했고, 약 3주간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주포의 부재 속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현대건설의 개막 연승 행진도 15연승에서 막을 내렸다. 야스민 없이는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2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현대건설에 최대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던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돌아온 것은 긍정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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