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WKBL 최고스타 신지현의 카드 가격은?
정지욱 2022. 12. 29. 09:48
VIA WKBL RAINBOW BOX 2021-2022 RANKING
[점프볼=정지욱 기자] 스포츠카드 수집은 스포츠 팬들의 취미 생활 중 하나다. NBA에서나 보던 프로농구 카드가 국내에도 있다. 포카드의 브랜드 VIA에서 제작한 VIA WKBL RAINBOW BOX 2021-2022이 바로 그것이다. 2022년 8월 야심차게 출시한 WKBL 카드는 출시 직후 수집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제는 그들 사이에서 다양한 시세로 거래가 되고 있다. 최근 1달간 스포츠카드 카페(스포츠카드 홀릭, 월드스포츠카드) 등 확인된 거래 내역을 토대로 WKBL 카드 시세를 알아보았다.
※본 기사는 점프볼 1월 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신지현 컬러풀 인스크랩션 오토 카드(10장 한정)
거래가 170만 원
WKBL의 대표 미녀 신지현의 인기는 단연 돋보인다. 2022 WKBL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김단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자잘한 부상과 팀 성적 부진으로 부침을 겪고 있지만, 그녀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신지현의 인기는 카드 시세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신지현의 컬러풀 인스크랩션 오토 카드는 10장 한정이어서 그 가치가 더 높다. 최근 170만 원에 거래가 확인됐다. 최근 스포츠카드 카페에서 거래된 WKBL 카드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박지수 트로피 오토 카드(5장 한정)
거래가 130만 원
어느 종목이라도 리그를 지배하는 선수의가치는 높다. 카드시장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현재 NBA카드 시장에서도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가격이 가장 높다. 박지수는 WKBL의 지배자답게 카드 시장에서의 가치도 높다. 5장 한정인 트로피 오토는 박지수가 자신의 사인과 함께 파이널 MVP를 수상한 날짜(2019년 2월 19일)도 함께 적었다. 트로피 오토 이외에 컬러풀 인스크랩션 등 박지수 관련 오토 카드는 대부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KB스타즈 트리플 오토 카드(4장 한정)
100만 원
VIA WKBL 레인보우 카드의 특징 중 하나는 트리플 오토 카드가 있다는 점이다. 4장 한정인 KB스타즈 염윤아, 심성영, 박지수 트리플 오토는 최근 100만 원에 거래가 됐다. 이 카드는 한정수랑(4장)에 박지수가 있기 때문에 가치가 더 높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리그를 지배하는 선수의 사인은 무조건 가치가 높기 마련이다. WKBL 레인보우 카드 출시 초기 박지수와 강이슬의 사인이 함께 들어간 카드도 꽤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박지수 모먼츠 오토
거래가 70만 원
이번에도 박지수 오토 카드다. 모먼츠 오토는 해당 선수의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의 장면을 카드로 담은 카드다. 2019년 2월 9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박지수가 위닝 블록슛을 기록한 장면을 그대로 카드로 표현했다. 2022년 12월 카드거래 TOP5 중 박지수 오토 카드가 무려 3장이다. 박지수는 공황장애 여파로 올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위상은 여전하다. 카드 가격에 타격을 크게 받지 않는 수준이라는 얘기다. 그만큼 가치가 높기 때문에 가격대도 높고 거래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유림 트로피 오토 카드(5장 한정)
거래가 50만 원
WKBL의 라이징 스타 강유림의 신인상 수상 모습이 담겨 있는 트로피 오토가 5위에 올랐다. 강유림 오토 카드 거래가는 카드 출시 초기 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올 시즌 강유림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자연스럽게 거래가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선수의 위상이 크게 변하지 않는 슈퍼스타급이 아니라면, 카드 시장에서 선수의 활약상은 아주 중요하다. 강유림이 대표적인 예다. 여기에 ‘여자프로농구의 설현’이라는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 팬들의 관심을 끌 매력의 소유자라는 것도 카드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 사진_ 포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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