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담원 기아’, LoL 성적 기반 모금액 ‘9400만원’ 기부

기아는 e스포츠 게임단 ‘담원 기아’가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적립한 모금액 94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12월 담원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기아는 국내 최초로 e스포츠 게임단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아는 친환경 기부 프로젝트 ‘담원 기아 스노우볼 기부 캠페인’ 모금액을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에 전달했다.

모금액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기간 중 담원 기아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됐다. 기아 임직원은 3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각자 응원할 선수를 선택한 뒤 해당 선수의 경기 운영 지표에 따라 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번 시즌 모금액은 총 9400여만원이다. 기부금 전액은 재활용을 통한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폐비닐 재생 화분 프로젝트 등 기후변화센터의 저탄소 사회실현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아의 ESG 가치 실현을 e스포츠 팬들에게 작게나마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아의 후원 진정성과 브랜드 방향성을 전달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