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 랭킹 관장하는 OWGR, 54홀 대회 기반 멕시코 투어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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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부터 멕시코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세계 랭킹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OWGR 측은 "멕시코 투어는 멕시코 골프협회와 함께 OWGR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36홀 컷 탈락 제도를 마련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선수들을 위한 연간 오픈 퀄리파잉 스쿨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공인 이유를 밝히며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 PGA투어 3부 격인 PGA투어 라티노아메리카와 연계한 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에 기회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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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오는 2023년부터 멕시코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세계 랭킹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을 관장하는 OWGR(Official World Golf Ranking)은 12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프로골프투어(GGPM)를 공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1월 첫째 주부터 멕시코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017년 창설된 멕시코 투어는 54홀 대회로 열린다. 시즌 최종전을 제외하고 54홀 대회임에도 36홀을 치르고 나서 컷오프 제도가 있고 투어에 출전하고 싶은 선수들을 위한 퀄리파잉 시스템도 있다.
54홀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사우디 국부펀드 후원 아래 출범한 LIV골프 시리즈와 닮았다. 하지만 LIV골프는 컷 탈락 제도가 없고 오픈 퀄리파잉 시스템 없이 주최 측의 초청을 받은 48명의 선수만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OWGR 측은 이를 이유로 LIV골프를 공인하지 않고 있다.
OWGR 측은 "멕시코 투어는 멕시코 골프협회와 함께 OWGR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36홀 컷 탈락 제도를 마련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선수들을 위한 연간 오픈 퀄리파잉 스쿨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공인 이유를 밝히며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 PGA투어 3부 격인 PGA투어 라티노아메리카와 연계한 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에 기회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멕시코 투어가 2017년부터 5년간 50개 대회를 개최하는 동안 현재 LIV골프에서 뛰는 카를로스 오르티즈를 비롯해 PGA투어에서 뛰었던 카메론 로드리게즈, 로베르토 디아즈, 오스카 프라우스트로, PGA투어 시니어 무대인 에스테반 톨레도(이상 멕시코) 등이 활약한 바 있다.
멕시코 프로골프투어(GGPM) 호세 미구엘 베조스 커미셔너는 "5년간의 노력끝에 OWGR로부터 공인을 받아 자랑스럽다. 최근 몇 년간 멕시코 프로골프가 이룬 가장 중요한 업적이며 앞으로도 멕시코의 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OWGR 피터 도슨 의장은 "이것은 골프에 중요한 이정표이며 멕시코 투어가 멕시코 지역 골프의 지속적인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지켜볼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OWGR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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