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G 만에 20골 넣은 홀란드, '토레스-시어러-앙리 다 비켜!'

신동훈 기자 2022. 12. 29.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드가 최단기 리그 20골에 도달하면서 전설들을 따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홀란드 2골 속 맨시티는 3-1 승리를 거뒀다.

올여름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하며 EPL에 온 홀란드는 14경기 만에 20골을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엘링 홀란드가 최단기 리그 20골에 도달하면서 전설들을 따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밀어내고 2위를 탈환했다.

오늘도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파괴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리즈 수비를 끌고 다녔다. 피지컬도 최고인데 속도도 빠르고 공을 잘 다뤄 리즈가 막기 어려웠다.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 사이로 빠져나가는 움직임도 대단했다. 전반엔 무득점에 그친 홀란드는 후반에 잭 그릴리쉬와 연계 속 득점을 하며 리그 19호 골을 신고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또 그릴리쉬 패스를 받아 득점을 해 20골 고지를 밟았다. 이후에도 좋은 기회를 포착하며 해트트릭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3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 홀란드 2골 속 맨시티는 3-1 승리를 거뒀다. EPL 공식 사무국은 홀란드를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드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EPL 공식 SNS는 홀란드의 최단기 20골 달성을 조명했다. 올여름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하며 EPL에 온 홀란드는 14경기 만에 20골을 넣었다. 기존 기록인 케빈 필립스의 21경기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페르난도 토레스(27경기), 앨런 시어러(29경기), 세르히오 아구에로(30경기), 티에리 앙리(34경기)와 같은 전설들도 모두 발 밑에 뒀다.

현역 EPL 최고 스트라이커인 케인도 14골을 넣는데 40경기가 걸렸다. 홀란드는 케인보다 무려 26경기를 앞당긴 것이다. 현재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홀란드는 2위 케인보다 7골을 더 기록했다. 향후 큰 이변이 없다면 득점왕은 홀란드 차지가 될 듯하다. 득점왕 주인공보다 홀란드가 올 시즌에 골을 얼마나 넣는지에 더 초점이 쏠릴 것이다.

홀란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집에서 봐서 짜증났다. 동기부여가 크다. 어느 때보다 굶주려 있다. 오늘도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하며 엄청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밝혔다.

사진=EPL 공식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