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날강두’ 발언 경솔했다…기분 좋아 장난으로”(‘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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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조규성(전북 현대)이 "호날두는 날강두"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인 조규성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아웃되는 호날두와 신경전을 벌여 화제가 됐다.
유재석은 또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화끈하게 얘기해서 K-승질머리라는 별명을 얻었다"라며 조규성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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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출연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인 조규성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아웃되는 호날두와 신경전을 벌여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호날두가 아니라 다른 어떤 선수였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우리가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빨리 나가라고 ‘패스트(fast)’라고 했는데, 호날두 선수가 조용히 하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뒤에 있는 페페 선수도 ‘우리 형한테 왜 그러냐’고 했다”라며 “나도 그때는 경기 중이다 보니 흥분이 많이 돼 있는 상태라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오히려 나는 서로가 지켜야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거니까 멋있더라. 호날두한테도 밀리지 않더라”고 칭찬했다.
유재석은 또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화끈하게 얘기해서 K-승질머리라는 별명을 얻었다”라며 조규성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7월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k리그 올스타 팀과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아 ‘날강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규성은 “그건 내가 조금 경솔했다”라며 “나는 호날두를 너무 좋아하는데 우리가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보니 장난으로 했던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공식 석상에서 장난을 그렇게 치면 안 되는데, 좀 잘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팬들의 엄청난 응원과 함께 조규성의 SNS 팔로워가 폭증, 훈훈한 외모로도 화제가 됐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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