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신영, 여전히 애틋해..짐정리하다 추억여행 "이걸 어떻게 버려"('비보티비")

김나연 2022. 12. 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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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송은이가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창고 정리를 하던 중 추억에 빠졌다.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혹시 몰라 물건 못 버리는 송은이와 직원들의 환장의 이삿짐 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는 신사옥 이사 전 창고 정리를 위해 회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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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창고 정리를 하던 중 추억에 빠졌다.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혹시 몰라 물건 못 버리는 송은이와 직원들의 환장의 이삿짐 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는 신사옥 이사 전 창고 정리를 위해 회사를 찾았다. 그는 창고에 가득찬 짐들을 보며 "막막한데..?"라고 당황했다. 이어 "일단은 눈에 보이는것부터 치울수 있는것부터 빨리 치울까"라며 짐 정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조작가가 그옷은 절대 버리면 안된다고 그러는데", "쓸일이 있을 것 같다" 등의 이유로 정리는 커녕 보류만 남발하는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직원들 역시 "이거는 쓰는 바구니냐"고 묻자 "바구니 있으면 무조건 쓰니까.."라며 쉽게 정리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송은이는 '백숙' 영상 코스튬을 발견하고 "이걸 버려말어"라고 고민했고, 최작가는 "저 주시면 어때요? 저 이런거 수집하잖아요"라고 남다른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뒤이어 '비밀보장' 첫 공개방송 판넬, '비보쇼' VVIP 초대권 등이 등장했지만 송은이는 "이런거 못버리겠다. 큰일났다. 버려야되는데"라고 미련을 떨치지 못했다. 직원들 역시 "추억이 있으니까"라고 크게 공감했다. 결국 송은이는 "그럼 이건 좀 놔둬볼까?"라며 판넬마저 보관을 택했다.

셀럽파이브 가발도 "혹시 납량특집 찍을수도 있으니까 놔둘까?"라며 보관했고, 의미불명의 가발을 보고는 "두개가 있다. 숙이랑 같이 샀나보다. 숙이한테 물어봐야할것 같다"고 말했다. 뒤이어 또 다른 가발이 등장했고, 송은이는 "이건 그거다. 북콘서트 오프닝에. 이건 못버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그는 "이러다 밤새겠다. 앉아라. 시간좀 걸릴것 같다"며 자리를 펴고 앉아 정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7년동안 받은 명함들이 등장했고, "이것도 정리 못하겠다. 명함은 함부로 버릴수 없지 않냐"고 털어놨다. 이어 "이건 비보 달력이다. 팬분이 만들어주신거다. 못버리겠지?"라며 "처음 만든 스티커다. 편지봉투에 붙이면 좋다"고 하나둘씩 보관을 택했다.

뿐만아니라 "신영이가 손으로 쓴 캡사이신 뮤비 콘티다. 이런 신도 있었다. 드넓은 고추밭. 그날 비와서 고추밭은 못찍었다", "이건 제작비 파일이다", "이건 내 전속계약서다. 나도 전속연예인이기도 하니까 있어야되잖아", "이건 사무실 임대차계약서"라며 정리는 뒷전으로 한 채 추억에 푹 빠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밥시킬건데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식사할 시간이냐"며 깜짝 놀랐다. 10시 30분에 시작했던 정리가 아무것도 진전된 게 없는 상태로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 것. 이에 송은이는 "얘들아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자. 나는 더는 못하겠다. 너네도 퇴근해라"라며 포기를 선언했다. 결국 창고정리는 추억여행만 하다 끝이났다.

며칠뒤, 신사옥으로 짐을 옮기는날이 다가왔다. 어찌저찌 이사를 끝낸 송은이는 "정리할게 좀 남았지만 그래도 많이 정리했다. 비보 새 사옥에 가서 새로운 마음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재미나고 좋은것들 많이 만들겠다. 이 사옥에서의 모든것들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 신사옥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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