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MEC 美지상파 송출 성공

윤선영 2022. 12. 29.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 최대 지상파방송 그룹 싱클레어, SK스퀘어 산하 미디어 테크 기업 캐스트닷에라와 함께 MEC(모바일 에지 클라우드) 및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SK텔레콤 '미디어 에지' 플랫폼이 적용된 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 싱클레어 지역방송인 WIAV-CD를 통해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영상 대표 현장서 직접 체험
유영상(왼쪽)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와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이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ATSC 3.0 규격의 실시간 서비스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 최대 지상파방송 그룹 싱클레어, SK스퀘어 산하 미디어 테크 기업 캐스트닷에라와 함께 MEC(모바일 에지 클라우드) 및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SK텔레콤 '미디어 에지' 플랫폼이 적용된 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 싱클레어 지역방송인 WIAV-CD를 통해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차량 주행 중 안정적인 고화질 TV 방송과 함께 설정된 구역 도달 시 지역 맞춤형 데이터 정보를 통신망을 통해 빠르게 수신하는 ATSC 3.0 방송과 5G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융합방송 서비스가 이뤄졌다.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 캐스트닷에라 관계자 등이 현장에 참석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차세대 방송 서비스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시연은 미국 방송사의 기존 송출망을 이용해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현지 방송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각 지역 방송국이 전용 장비 설치 등 대규모 투자없이 범용 장비와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스템 활용만으로 북미 전역 수백개의 지역 방송국의 방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한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실시간 고화질 TV 시청은 물론 재난·비상상황 실시간 알림, 지역 맞춤형 광고 서비스 등이 가능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에도 적합하다.

SK텔레콤은 싱클레어, 캐스트닷에라와 MEC 기술, AI반도체 사피온을 활용한 방송 영상 고품질 변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기 SK텔레콤 클라우드 MEC 테크 담당은 "차량 내 ATSC 3.0 모바일 방송의 성공적인 시연으로 회사의 앞선 미디어 기술이 전 세계 방송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