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백지혜의 이끌림, 솔직담백 걸크러시
‘신입사원’에서 ‘서지연’ 역으로 활약 중인 백지혜가 솔직 담백 걸크러시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28일 공개된 2화에서는 지연(백지혜 분)만 알고 있는 승현의 첫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연은 대학시절 승현이 같은 학교 선배였던 첫사랑 ‘유성(최시훈)’ 때문에 힘들어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지연은 승현에게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를 왜 가만히 놔두나 몰라”라며 모태솔로인 그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지연은 상사의 송별회 자리에 승현(문지용 분)과 종찬(권혁 분)을 초대하고, 시원시원한 성격답게 승현의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따른다. 아무 말 없이 승현의 잔을 가져다 마시는 종찬을 유심히 지켜보던 지연은 둘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느낀다.
지연은 이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파트장님, 지금 흑기사 해주신 거예요? 그럼 한잔 더!”라며 종찬에게 술을 권한다. 술 취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달라붙는 뜻밖의 주사가 있는 지연은 어느새 승현과 찰싹 붙어있다. 종찬은 질투심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마침내 승현의 볼에 키스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 날 백지혜의 활약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승현과 종찬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극 중 백지혜는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성격에 활기가 넘치는 핵인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환한 웃음의 백지혜는 등장만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며, 포용력과 다정함으로 사람들을 아우른다. 특히 주인공인 문지용과의 찰떡 케미는 실제 절친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사랑스럽다.
‘신입사원’을 통해 자신의 복제 불가한 청량한 매력을 마음껏 뽐낼 백지혜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입사원’은 매주 1화씩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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