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추자도 해양생물 멀티미디어 전자책 발간

박성환 기자 2022. 12. 29.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추자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200여 종의 생태 및 표본 사진과 동영상을 수록한 멀티미디어 전자책 '추자도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전자책은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은 추자도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18개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실시한 공동발굴조사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해양생물·해양생물자원 현장조사 표본 수록

[서울=뉴시스] 추자도 해양생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추자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200여 종의 생태 및 표본 사진과 동영상을 수록한 멀티미디어 전자책 '추자도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전자책은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은 추자도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18개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실시한 공동발굴조사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또 과학적 조사 결과를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특히 해양생물 외에도 추자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항공촬영을 통해 소개하는 등 일반인들에게 생태관광의 대상지인 추자도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자책은 추자도의 자연환경을 시작으로 조간대와 조하대에 사는 해양생물, 해양생물자원 현장조사와 표본제작 등이 담겼다. 전자책 최초로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갑각류(게 유생·등각류·요각류 등), 복족류 등 생동감 있는 영상과 과학잠수조사를 통해 수중에서 직접 촬영한 바다딸기(산호류), 다양한 갯민숭달팽이류 등도 수록됐다.

이번 촬영에 함께한 문혜원 박사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우점하는 천연기념물 제 457호 긴가지해송(Myriopathes lata)이 추자도까지 서식지가 확대됐다"며 "대표적인 남해 우점 산호류인 빨강해면맨드라미(Chromonephthea hirotai)는 최근 급격하게 개체수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전자책은 2023년 1월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현경 생물분류실장은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이 전자책 발간은 추자도의 해양생태계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며 "해양생물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디어 콘텐츠와 비대면 교육 자료로써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