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 '도로명주소 업무추진 평가' 우수기관 선정

원룸·다가구 밀집지역 시범도 선정
동 행정복지센터에 상세 주소 직권 부여

수원시가 실시한 도로명 주소 업무 도표.(사진=수원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수원특례시가 경기도 주관 ‘2022년 도로명주소 업무추진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활성화 홍보 추진실적 △도로명 우수사례 △상세주소부여실적 △도로명 안내시설물 일제조사 △정부합동평가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는 원룸·다가구 밀집 지역을 시범동으로 선정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상세 주소를 직권 부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또 시·군종합평가 목표인 660건의 413%에 이르는 2725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세 주소를 직권 부여한 건물에는 ‘상세주소안내판’을 제작해 부착했다.

이밖에도 수원시는 △행정구역 통·반 경계 도로명주소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원형 상세주소 직권 부여, 상세 주소 안내판 제작·부착 △우편 원스톱 자동발송 시스템 구축 △수원형 도로명주소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도로명주소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불편한 도로명을 정비하고, 사물 주소를 부여하는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생활주소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