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 분도 잰걸음…민관추진위 발족
[앵커]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분리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북부 지역을 발전시키자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을 중심으로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 분도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한수 이북에 있는 10개 시군을 특별도로 분리하자는 겁니다.
경기도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을 위촉했습니다.
위원들은 앞으로 간담회, 토론회 등에 참석해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경기도는 또 내년 말까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합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경기북부를 정말 한번 제대로 발전시켜보고 싶습니다. 경기북부의 제대로 된 발전을 통해서 정말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보고 싶습니다."
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시를 제외한 9개 시군 단체장은 최근 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백경현 / 경기 구리시장> "(북부는) 남부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특별자치도를 구성해서…"
북부지역에 기반을 둔 지방의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 경기도의회 의원> "인구가 유입되는 환경으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시작은 낙후된 경기북부의 도로와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분도를 공약한 김동연 지사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북부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실현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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