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칸차나부리주 열차에서 아일랜드 관광객 추락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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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방문한 아일랜드인 관광객 1명이 운행 중이던 '죽음의 철로' 관광 열차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아일랜드 국적의 패트릭 워드(45)는 전날(27일) 태국 칸차나부리주를 저속으로 횡단하던 열차에서 떨어져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워드가 열차 칸을 이동하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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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태국을 방문한 아일랜드인 관광객 1명이 운행 중이던 '죽음의 철로' 관광 열차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아일랜드 국적의 패트릭 워드(45)는 전날(27일) 태국 칸차나부리주를 저속으로 횡단하던 열차에서 떨어져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워드가 열차 칸을 이동하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신고가 접수돼 의료진이 즉각 출동했지만 그를 소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장소는 크라세 동굴 인근으로 워드가 사진을 찍는 등 부주의한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했다.
이날 워드가 콰이강 역에서 탑승한 열차는 2차세계대전을 치르던 일본군이 군수물자를 나르기 위해 건설한 일명 '죽음의 철로'를 오가는 열차였다. 험준한 지형의 철도 건설에 태국 주민들과 전쟁 포로들이 무리하게 투입돼 이러한 별명이 붙여졌다.
열차는 1957년 개봉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 덕분에 명성을 얻었으며 깎아지르는 절벽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워드 역시 지난 26일 관광 비자로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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