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 ‘활짝’ 열린다…게임주 줄줄이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2. 12.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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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CI. [사진 제공 = 넷마블]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권)를 허가하면서 게임주가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 대비 8300원(16.18%)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넥슨게임즈(9.88%), 카카오게임즈(9.12%)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6.11%), 위메이드(6.10%) 등도 상승 중이다.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지난 10일 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한국산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1년 6개월 만에 외자판호 발급 재개했다”며 “중국의 게임 규제 완화 기조는 명확해졌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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