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3위 제라드 캄파냐 리, 세마와 에이전트 체결

김홍주 2022. 12.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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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니어랭킹 3위로 시즌을 마친 제라드 캄파냐 리(18)가 자신의 투어 생활을 전담할 에이전트를 찾았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지구력과 체력의 강점을 가진 선수이다. 테니스의 강국 스페인에서 나고 자라며, 많은 유명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 해온 경험들이 앞으로의 프로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키워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라드가 세계적인 선수의 자리에 서기까지 옆에서 부족함 없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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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스포츠마케팅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제라드 캄파냐 리(가운데)

세계 주니어랭킹 3위로 시즌을 마친 제라드 캄파냐 리(18)가 자신의 투어 생활을 전담할 에이전트를 찾았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8일, 제라드 캄파냐 리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오렌지보울 남자 18세부 단식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한 캄파냐 리는 스페인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으로 ITF 주니어 무대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올해 5개 A등급 주니어 대회 가운데 오사카시장배와 오렌지보울을 석권하면서 프로 무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오렌지보울은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주니어 토너먼트이기도 하다.

제라드는 3살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마타로 테니스 클럽에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스페인에서 자라며 클레이코트에서 성장한 제라드는 2022년 4대 주니어 그랜드슬램에 모두 출전했으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ITF 주니어 최고 등급(JA) 대회인 오사카월드슈퍼주니어테니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시즌 최종전이자 국제 주니어 대회 중 최고 등급으로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는 오렌지보울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주니어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라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을 늘 꿈꿔왔다. 이제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치열한 프로무대에서 그 꿈을 펼쳐보려 한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그 꿈을 이뤄나갈 수 있게되어 기대되고 든든하다. 경기 외적의 부분은 팀에 맡기고 경기에 집중하여 더욱 나은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지구력과 체력의 강점을 가진 선수이다. 테니스의 강국 스페인에서 나고 자라며, 많은 유명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 해온 경험들이 앞으로의 프로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키워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라드가 세계적인 선수의 자리에 서기까지 옆에서 부족함 없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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