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정이', AI 전투용병 변신한 김현주 메인 포스터 공개

서지현 기자 2022. 12. 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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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신작 '정이'로 돌아온다.

2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새 영화 '정이' 측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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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메인포스터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연상호 감독이 신작 '정이'로 돌아온다.

2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새 영화 '정이' 측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미래 인류에게 닥친 위기와 그 안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하는 세 인물의 모습을 담았다.

먼저 깨진 연구실 유리창 너머로 총을 든 채 서 있는 최고의 A.I. 전투용병과 그 위로 전투력과 전술력을 모두 갖춘 최정예 리더였던 정이(김현주)가 담겨있다.

여기에 정이를 개발하는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 서현(강수연)과 연구소장 상훈(류경수)은 저마다 어떤 서사와 목적을 가지고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A.I. 전투용병 정이 인간으로부터 탈출하라"는 카피는 A.I. 정이와 이를 이용하려는 인간 사이 벌어질 사건을 암시한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A.I.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질문과 동시에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 SF 장르만이 가진 시각적인 요소들과 액션을 결합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 시작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이'는 관계에서 오는 의외성,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서 오는 의외성 같은 것들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또한 인간성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인간 만의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이'는 내년 1월 20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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