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홧김에" 자기집에 불지른 60대 남성 체포…주민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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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A씨(64)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5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 다세대주택 지하 방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신문지에 불을 붙인 후 벽에 불을 질렀다.
하지만 A씨는 곧바로 불을 끄려고 시도하고 이웃에게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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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원태성 기자 = 술먹고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A씨(64)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5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 다세대주택 지하 방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신문지에 불을 붙인 후 벽에 불을 질렀다. 하지만 A씨는 곧바로 불을 끄려고 시도하고 이웃에게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16세대 등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 등에 의해 오후 7시41분쯤 진화가 완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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