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나의 힘" 월드컵 불참 아쉬움 '멀티 골'로 푼 홀란

김유미 기자 2022. 12. 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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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동안 칼을 갈고 닦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홀란은 현재 20골로, 2위 해리 케인(13골)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달아났다.

경기 후 홀란은 "목표는 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 오늘 다섯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팀이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스널이 정상에 있으니 그들을 사냥해야 한다. 우리가 이겨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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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엘링 홀란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동안 칼을 갈고 닦았다. 노르웨이 국가대표이지만, 노르웨이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홀란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컨디션을 유지했다. 체력을 아낀 덕분이었을까. 지난 23일(이하 한국 시간) 휴식기를 마치고 열린 리버풀과 리그컵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맨체스터 시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멀티 골을 폭발했다. 후반 6분과 19분 연속 득점한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홀란은 현재 20골로, 2위 해리 케인(13골)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달아났다. 14경기 만에 20골을 터트린 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경기 후 홀란은 "목표는 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 오늘 다섯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팀이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스널이 정상에 있으니 그들을 사냥해야 한다. 우리가 이겨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월드컵 휴식기 도중 무엇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집에 있었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것에 약간 화가 났고, 소파에 머무르는 것을 했다. 배터리를 충전했다. 다른 사람들이 골을 넣는 모습을 봤고, 월드컵에서 이기는 건 나를 자극하고, 동기부여를 주고, 짜증나게 만든다"라고 답했다.

"어느 때보다도 배가 고프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각오를 다진 홀란이다.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활약을 펼친 홀란은 환상적이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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