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제주도 울린 라이브 (복덩이들고)

이예주 기자 2022. 12.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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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고’ 방송화면 캡처



가수 송가인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송가인은 지난 28일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 출연, 물오른 입담은 물론 탄탄한 보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송가인은 ‘복덩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 위해 김호중과 함께 일일 사장으로 변신했다. 게스트하우스가 처음이라고 고백한 송가인은 “무조건 친절이 우선이다”라며 운영 방침을 밝혔다.

​큰손 맞춤 다인원 요리 준비를 맡게 된 송가인은 본격 게스트하우스 탐방에 돌입, 여러 공간을 둘러보며 설렘을 드러냈다. 첫 손님의 등장에 허둥지둥한 송가인은 헤매는 것도 잠시, “오늘 제가 맛있는 음식 준비했다. 기대해도 좋다”라며 복덩이표 특급 서비스와 친절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가인은 ‘복덩이 게스트하우스’를 찾은 여행객들의 사연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세심한 질문과 1 대 1 맞춤형 서비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송가인은 ‘복덩이들고’에 도착한 수많은 사연 중 “저희 제1회 마을 음악 축제에 와주면 정말 행복할 거 같다”라는 사연을 선택, 복 나눔을 배송하러 갔다.

​제1회 마을 음악 축제에서 복 나눔을 시작한 송가인은 대규모 객석에 긴장하는 것도 잠시, 축제 개최 기념 멘트부터 리액션까지 매끄러운 진행을 뽐냈다. 어마어마한 인파의 환호와 함께 진행된 축제에서 송가인은 ‘오늘같이 좋은날’을 첫 곡으로 불렀고, “제주에 왔는데 제주 노래를 안 하고 갈 수 없죠. 이 노래만 하면 목소리가 야들야들하게 변하는데 괜찮으세요?”라며 ‘감수광’을 열창했고, 완벽한 무대 매너와 보컬로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김호중과 특급 듀엣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한 오백년’으로 김호중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는가 하면, 탄탄한 보컬로 감동까지 선사했다.

한편, ‘복덩이들고(GO)’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송가인은 최근 ‘2022 전국투어 연가’와 ‘2022 송가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오는 30일 오후 7시 63빌딩 2층 그랜드 볼륨에서 ‘2022 송가인 연말 디너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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