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응징·보복만이 北도발 억제”

최경운 기자 2022. 12.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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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전 유성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우리 군의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등 무기 개발 현황을 점검한다. 최근 북한의 무인기 한국 영공 침범에 대응한 조치다.

윤 대통령은 이날 ADD 방문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천명하고, 확실한 응징·보복만이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임을 재강조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의 무인기‧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실효적 전력 증강 추진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군 주요 지휘관에게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갖추고 실전적 훈련에 힘쓰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한 군 지휘부의 보고를 받고 “군 기강이 해이해져 있다”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ADD에서 무기 체계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무인기·미사일 연구동을 둘러본 뒤 연구원들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ADD 방문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방위사업청장, 국가안보실장, 안보실 2차장,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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