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후 첫 경기 치른 EPL 빅6...'토트넘 빼고 다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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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가 재개 후 첫 경기를 모두 마쳤다.
먼저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대결했다.
재개 후 첫 공식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패한 리버풀은 빌라전 승리로 아쉬움을 달랬다.
다른 빅6 팀들은 모두 웃은 가운데 토트넘만 씁쓸하게 17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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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가 재개 후 첫 경기를 모두 마쳤다.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파로 EPL은 휴식기를 맞았다. 월드컵이 끝나며 재개를 한 EPL은 17라운드를 마쳤다.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빅6의 성적은 어땠을까. 결과부터 말하면 토트넘 훗스퍼만 빼고 모두 승전보를 울렸다.
먼저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대결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 핵심 자원이 모두 출격했고 3-4위전까지 하고 온 이반 페리시치도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에릭 다이어가 중심을 잡지 못해 기회를 허용했고 비탈리 야넬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엔 이반 토니에게 실점했다. 휴식기 직전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간 토트넘이다.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골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패하지 않은 건 다행이나 선제 실점이 너무 많은 건 개선해야할 일이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를 3-1로 격파했다. 재개 후 첫 공식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패한 리버풀은 빌라전 승리로 아쉬움을 달랬다. 2004년생 스테판 바이체티치가 득점을 기록해 더욱더 고무적이었다.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1위 팀다운 뒷심과 저력이 돋보였다.
첼시는 본머스를 2-0으로 잡으며 부진 탈출을 향한 발판을 다졌다. 본머스를 잡은 첼시는 8위로 올라섰다. 아직 4위권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3-0 대파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방출된 가운데 치러진 첫 경기였는데 경기력이 더 좋아 보였고 성적도 얻었다.
맨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겼다. 엘링 홀란드가 2골을 넣어 또 영웅이 됐다. 이로써 홀란드는 14경기 만에 리그 20골 고지에 올라 역대 최단기 20골 도달 기록을 세웠다. 다른 빅6 팀들은 모두 웃은 가운데 토트넘만 씁쓸하게 17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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