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물 '뉴플리' 마친 오유진, "연쇄 살인마 역 도전해보고파" [일문일답]

김지원 2022. 12. 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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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오유진. / 사진제공=WNY



'뉴연애플레이리스트'를 마친 오유진이 연쇄살인마 역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9일 소속사 WNY 측은 최근 드라마 '뉴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뉴연플리') 종영을 맞아 오유진과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유진은 여주인공 도민주 역을 맡았다. 그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 초반 부터 후반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변화하는 도민주 캐릭터가 갖고 있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폭넓은 연기 스팩트럼을 통해 디테일하게 표현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는 전체 누적 조회 수 7억뷰를 돌파한 대표 웹드라마 시리즈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팬덤을 갖고 있는 연플리가 3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 '뉴연플리' 로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공개 직후 화제를 불러 모으며 다시 한번 청춘 로맨스 감정을 자극 시키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탄생했다.

그 중심에는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털털하고 하이텐션이지만 술을 마시면 낯을 가리는 서연대 과대표 도민주 역으로 열연한 오유진이 있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에 국한 되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한 단계 또 성장했다.

◆ 이하 오유진 일문일답

Q. 드라마 '뉴연플리'를 마친 소감은?
끝나지 않았으면 했는데 벌써 끝이 왔다니 너무 아쉽고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에 제 모습이나 성격을 제일 많이 투영 시킨 캐릭터가 민주여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민주를 연기한 모든 순간들, 모든 시간들이 정말 다 행복했다.

Q. 촬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그 동안 연플리 시리즈 전 배우들과 같이 촬영했던 0화 속 촬영 씬들이 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재미있게 '연플리'를 애청했던 시청자였기에 촬영하는 동안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그리고 현장에서도 모두 잘 챙겨주셔서 어색함없이 잘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현장 분위기와 동료배우들과의 케미는 어땠는지?
좋았다. 감독님부터 스태프들, 배우들까지 케미가 잘 맞아서 촬영 전부터 같이 모여서 놀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 케미가 현장에서도 잘 나왔다. 이 기회를 빌어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들, 함께한 동료 배우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

'뉴연플리' 오유진. / 사진제공=WNY



Q. 여주인공 도민주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점이나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이 있다면?
민주가 지금까지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 제일 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은 친구다 그래서 제 모습들을 그대로 투영시키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민주가 극 중에서 술에 취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취한 연기는 너무 과하면 어색해보일 수가 있어서 완급 조절에도 많이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

Q. 드라마를 선택한 계기나 이유는?
그 동안 방영됐던 모든 시즌들이 큰 화제가 됐던 만큼 저 또한 '연플리' 모든 시리즈를 챙겨 봤던 애청자이자 팬이었다. 사실 그 전 시즌에 한 번 지원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시즌에 주연으로서 참여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Q. 이번 작품을 마무리 하고 성장 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주연으로서 극을 끌어 가면서 사실 부담도 많이 됐고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 극 중 민주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연기 하면서 내가 잘 표현하는 감정과 조금은 표현이 부족한 감정들을 알게 돼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 하려고 노력했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액션 스릴러물을 해보고 싶다. 평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구체적인 캐릭터를 꼽자면 사이코패스나 연쇄살인마 역이다.

Q. '뉴연플리'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금까지 '뉴연플리'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청자들 덕분에 작품에서 민주가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더 많이 찾아 뵐테니까 저 오유진도 많이 사랑해달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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