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물 '뉴플리' 마친 오유진, "연쇄 살인마 역 도전해보고파" [일문일답]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뉴연애플레이리스트'를 마친 오유진이 연쇄살인마 역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9일 소속사 WNY 측은 최근 드라마 '뉴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뉴연플리') 종영을 맞아 오유진과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유진은 여주인공 도민주 역을 맡았다. 그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 초반 부터 후반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변화하는 도민주 캐릭터가 갖고 있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폭넓은 연기 스팩트럼을 통해 디테일하게 표현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는 전체 누적 조회 수 7억뷰를 돌파한 대표 웹드라마 시리즈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팬덤을 갖고 있는 연플리가 3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 '뉴연플리' 로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공개 직후 화제를 불러 모으며 다시 한번 청춘 로맨스 감정을 자극 시키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탄생했다.
그 중심에는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털털하고 하이텐션이지만 술을 마시면 낯을 가리는 서연대 과대표 도민주 역으로 열연한 오유진이 있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에 국한 되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한 단계 또 성장했다.
◆ 이하 오유진 일문일답
Q. 드라마 '뉴연플리'를 마친 소감은?
끝나지 않았으면 했는데 벌써 끝이 왔다니 너무 아쉽고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에 제 모습이나 성격을 제일 많이 투영 시킨 캐릭터가 민주여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민주를 연기한 모든 순간들, 모든 시간들이 정말 다 행복했다.
Q. 촬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그 동안 연플리 시리즈 전 배우들과 같이 촬영했던 0화 속 촬영 씬들이 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재미있게 '연플리'를 애청했던 시청자였기에 촬영하는 동안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그리고 현장에서도 모두 잘 챙겨주셔서 어색함없이 잘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현장 분위기와 동료배우들과의 케미는 어땠는지?
좋았다. 감독님부터 스태프들, 배우들까지 케미가 잘 맞아서 촬영 전부터 같이 모여서 놀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 케미가 현장에서도 잘 나왔다. 이 기회를 빌어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들, 함께한 동료 배우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
Q. 여주인공 도민주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점이나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이 있다면?
민주가 지금까지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 제일 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은 친구다 그래서 제 모습들을 그대로 투영시키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민주가 극 중에서 술에 취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취한 연기는 너무 과하면 어색해보일 수가 있어서 완급 조절에도 많이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
Q. 드라마를 선택한 계기나 이유는?
그 동안 방영됐던 모든 시즌들이 큰 화제가 됐던 만큼 저 또한 '연플리' 모든 시리즈를 챙겨 봤던 애청자이자 팬이었다. 사실 그 전 시즌에 한 번 지원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시즌에 주연으로서 참여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Q. 이번 작품을 마무리 하고 성장 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주연으로서 극을 끌어 가면서 사실 부담도 많이 됐고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 극 중 민주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연기 하면서 내가 잘 표현하는 감정과 조금은 표현이 부족한 감정들을 알게 돼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 하려고 노력했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액션 스릴러물을 해보고 싶다. 평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구체적인 캐릭터를 꼽자면 사이코패스나 연쇄살인마 역이다.
Q. '뉴연플리'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금까지 '뉴연플리'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청자들 덕분에 작품에서 민주가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더 많이 찾아 뵐테니까 저 오유진도 많이 사랑해달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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