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휘청'...올해 경제 총정리!

이종훈 2022. 12.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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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알아보는 시간. 목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홍기빈]

안녕하세요.

[앵커]

벌써 올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아쉽습니다. 오늘은 올 한해 경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저희 올 한해 경제를 한마디로 정리하신다면 어떻게 정리하시겠어요?

[홍기빈]

거시적으로 보면 하도 큰 일들이 많아서 큰 그림을 놓치기 쉬운데 큰 그림은 지난 30년간 유지되던 지구적 경제질서가 근본적으로 흔들린 거예요. 크게 세 가지. 하나는 미국하고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벌어지면서 지정학적 구조가 완전히 바뀌게 됐다는 거 하나하고요.

그다음에 바로 연결되죠. 지구적 가치사슬이 변한 겁니다. 그래서 에너지, 식량, 원자재 시장 같은 것들이 불안해지고 반도체 등 가치사슬이 지구적으로 다 혼란을 겪었다는 것. 그리고 미국 기준금리가 드디어 한 40년 만에 상승기조로 돌아섰다는 것. 그래서 지난 30년간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질서는 이제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변곡점을 맞은 한해였던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저는 딱 이 한마디 준비했었거든요. 아프냐, 나도 아프다. 모두가 다 아픈 한해가 아니었나 싶은데 그걸 경제학적으로 한마디씩 풀어주셨습니다. 저희가 올 한해 경제 키워드로 준비를 해 봤어요. 하나씩 보면서 이슈를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치솟은 물가입니다. 사실 고삐 풀렸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했던 정도였을 것 같아요. 가장 큰 원인은 뭐였을까요?

[홍기빈]

두 가지 원인을 다 얘기하는데 우선 첫 번째는 코로나 기간 중에 주요 선진국 그리고 많은 나라들에서 생계안정을 위해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한 게 그 수요의 과도로 나타나지 않았냐는 것도 있지만 이것보다 좀 더 직접적이고 분명한 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해서 작년부터 나타났습니다마는 에너지 시장, 식량 시장, 원자재 시장 여기서의 불안정과 폭등이죠. 이게 충격이 돼서 작년부터 인플레이션이 나타났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해서 아주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 이게 가장 중요한 원인이겠죠.

[앵커]

그 같은 원인으로 정말 고삐 풀린 물가였고. 그런데 저희가 소비자물가지수 지금 그래프를 조금 전에 보여드렸는데 그래프 보니까 정점은 지난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안정세를 좀 찾아가나 싶기도 한데 내년에는 나아지겠습니까?

[홍기빈]

일단 올해 충격에서 시작된 건 기대인플레이션 같은 것도 잦아들지 있지 않은가.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좀 안정으로 가고 있지 않은가라는 희망들이 많이 나와요. 그럴 수 있겠습니다마는 문제는 아까 올해 원인이 됐던 일들이 내년에 또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어요. 이건 금리정책을 어떻게 하든, 통화정책을 어떻게 하든 지정학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걸 어떻게 하겠어요.

[앵커]

그건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홍기빈]

만약에 그런 일들이 또 일어난다면 올해 같은 북새통이라고 할까요, 이게 한 번 더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올해 나타났던 충격이 어느 정도 잦아든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걱정의 원인이 사라졌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아프냐 나도 아프다가 아니라 아프냐, 더 아프다. 이렇게 될 수도 있는 상황.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미국발 금리인상입니다. 이게 미국이 날갯짓을 한 번 하면 우리나라에는 태풍이 몰아닥친다, 이 말을 여실히 체감한 한 해였어요. 미국 금리가 우리 경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구나, 이걸 몸소 느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홍기빈]

그렇죠. 우리가 그동안에는 그렇게 많이 느끼지는 못하다가 올해 미국의 금리가 오르니까 우리도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수입물가도 상승하고 그래서 막 북새통이라고 아까 제가 얘기했습니다마는 그런 일이 벌어졌죠.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거냐 하는 건데 지금 그러니까 미국의 연준이 금리상승 속도를 늦추는 건 분명한 것 같고 문제는 내년 상반기에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올릴 것이냐, 비록 상승 속도는 준다 하더라도.

[앵커]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지금 올해까지 보면 뭔가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느낌이었잖아요. 가랑이가 찢어질까 안 찢어질까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홍기빈]

그렇습니다. 황새가 속도를 늦춘다고 하더라도 황새걸음은 황새걸음이니까 그래서 내년 상반기에 연준의 기준금리가 어떻게 될 것이냐.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을 겁니다. 설령 기준금리 인상을 멈춘다고 하더라도 고금리 상황은 계속되거든요. 그러니까 비유를 들자면 개마고원처럼 평평하다고 하더라도 높은 위치에서 금리가 계속되는 일이 지금 최소한 1년은 더 갈 것이다.

그러니까 2024년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고금리보다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고금리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됐을 때 아까 가랑이 찢어지는 얘기가 나왔는데 버텨줄 것이냐, 아니면 그 고금리 상황을 한 1년 넘게 버텨낼 수 있을 것인가, 전 세계 경제, 또 우리나라 경제가. 이 고원을 이룬 고금리 상황을 어떻게 지낼 것이냐 이것이 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앵커]

한두 달은 어떻게든 버틴다고 해도 이게 1년, 긴 기간으로 가면 이 체력 문제도 상당히 걸림돌이 될 수 있겠네요.

[홍기빈]

그렇죠. 1년이 지난다고 해서 개마고원이 동해안으로 내려가라는 법은 없고 만약에 또 올해 같은 일들이 한 번 더 벌어진다고 하면 이게 1년 넘게 지속될 수도 있고 또 오를 수도 있죠. 그러니까 일단 고원의 상태로 올라간 고금리, 미국 기준금리 이게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이것도 봐야 됩니다.

[앵커]

저희가 왜 이런 고통을 얘기하고 있냐면 다음 키워드가 연관돼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볼게요. 커지는 이자 부담입니다. 이게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기준금리 따라 이자도 덩달아 강남으로 갔습니다. 너무 올라서 버거운데 이게 악영향이랄까, 여파가 상당히 미치는 것 같아요.

[홍기빈]

말할 것도 없이 금리가 높게 되면 그동안 대출을 많이 받은 기업이라든가 가계라든가 이자 부담이 늘어나잖아요.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부동산 시장이나 각종 자산시장하고 사람들의 대출, 이른바 영끌족 이야기도 있습니다마는 그래서 영끌족뿐만 아니라 모두 다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올해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소득이 그래도 괜찮은 분들한테 대출이 많이 있느냐, 아니면 소득 흐름 자체가 좋지 않은 분들한테 이익이 있느냐는 문제도 있어요.이게 어느 만큼 버텨줄 것이냐라고 하는 내구성하고 관계가 있는데 이것도 내년에 포인트죠. 사람들 소득의 흐름이 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걸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을지.

[앵커]

저희가 영끌족 말씀하셨는데 그다음 키워드와도 연결돼 있습니다. 커지는 이자 부담에 따라서 부동산 경기가 덩달아 침체가 되고 있어요. 집값이 물론 떨어질 수는 있는데 급격한 상승 만큼이나 급격한 하락도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이거 내년에는 어떻게 될까. 지금 영끌족의 내구성을 말씀하셨는데요.

[홍기빈]

좀 어두워지는 부분인데요. 일단 부동산에 대한 예측은 항상 그렇지만 완전히 극단으로 갈라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올해 말쯤 되니까 대충 이게 하나의 장기적인 순환주기가 아니냐. 그러니까 부동산 시장에서 순환주기라고 하면 1년 이렇게 금방 회복되는 게 아니고 4년, 5년 때로는 7년 이렇게까지.

[앵커]

10년 주기설도 있더라고요.

[홍기빈]

10년 주기설 그런 얘기도 나옵니다. 그래서 지난번의 경우에 보면 2008년, 2009년에 떨어지기 시작해서 2014년에 바닥을 치고 2014년부터 서울 아파트값이 올랐거든요. 그러니까 한 최소 5~6년 정도의 장기 순환 사이클로 들어간 게 아니냐고 하는 것, 좀 어두운 이야기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 예측조차 이르다는 생각인데요.

하강 속도가 너무 빠르고 거래 자체가 잘 형성되지 않으면 지금 부동산 시장의 많은 부분이 믿을 만한 시가 자체가 , 가격 자체가 형성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매물을 가진 사람도 잘 내놓으려고 하지 않고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들도 지금 관망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 변화가 너무 크니까 또 불확실성이 불확실성을 낳아서,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 예측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니까 내년 상황을 보면서 이게 장기순환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회복될 여지가 있는지 지금도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앵커]

내년 부동산 시장은 불확실성이 변수다. 너도 나도 다 사고 팔고 사고 팔고, 평균치가 돼야 어느 정도 기준점이 생기는 것인데요.

[홍기빈]

매매가 활발하게 일어나서 믿을 만하다 싶은 가격이 형성이 돼줘야 하는데 지금은 그게 잘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음 키워드도 한번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경기침체 소식 짚어봤고요. 롤러코스터 혹시 좋아하세요?

[홍기빈]

어렸을 때 좋아하고 지금은 아니에요.

[앵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너도 나도 롤러코스터, 참 힘든데 원달러 환율이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지난 9월이었죠. 1442원 찍고 지금은 안정세인 것 같은데 이거 안심해도 되는 겁니까? 아니면 또다시 요동치는 겁니까?

[홍기빈]

저는 너무 불안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요. 올해 그러니까 여름이죠. 그때 한참 1350원 뚫고 넘어가고 이럴 때가 있었는데.

[앵커]

너무 무서웠습니다. 어디까지 뚫을까.

[홍기빈]

1500원이다, 1700원이다, 그러면서 IMF 사태가 다시 온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왔는데 그때 제가 너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올해 환율이 크게 올라간 건 그 당시에 미국이 금리 올리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금융시장 전체의 휘발성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폭이 크게 나타나는, 그러니까 자금이 쫙 쓸려가는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의 체질이라든가 무게 자체가 옛날하고는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IMF 사태처럼 갈 거라고 그렇게 걱정하는 건 좀 이르다,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많이 안정됐죠. 1260원. 그건 우리나라 경제의 요인도 있지만 다른 요인이 또 있어요. 지금 일본이라든가 유럽 중앙은행이라든가 이런 데서도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고 통화긴축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달러 강세 현상이 조금 멈추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달러 강세가 내년 상반기에는 달러가 올해만큼은 강하지는 않을 것이다. 약한 기조로 돌아서지 않겠느냐라는 전망이 많아요. 그게 또 원화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110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열려는 있는, 1200원대를 유지할지 1100원대를 볼 수 있을지?

[홍기빈]

알 수 없죠. 또 하나 신경을 써야 되는 건 미국의 지금 경기가 내년에 침체될 거냐, 아니면 살아날 것이냐는 것도 예측이 엇갈려요. 미국이 만약에 지금 전 세계 경기가 침체하는 가운데 미국 경기가 살아나면 달러는 다시 강해지겠죠. 그런데 미국 경제도 하강을 한다고 하면 약달러가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러니까 원달러 환율을 봤을 때 내년 미국 경기가 어떻게 될지 그거 주의해서 챙겨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도 이 주제와 연관이 있을지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지난 주 저희가 심각하다고 했었던 문제가 바로 역대급 무역 적자가 예상된다는 암울한 전망이었는데 이것도 강달러 현상과도 연관이 있는 겁니까?

[홍기빈]

최근에 KDI에서 나온 한 보고서에서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저도 실증적으로 분석을 한 거니까 의미가 있을 텐데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달러가 강해지면 원의 가치는 낮아지니까 수출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지난 6개월 동안 나타난 현상은 달랐다는 거예요.

하나는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가 세지면서 우리나라의 수입물가가 오른 부분이 있어서요. 그래서 이게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줬고 이렇게 되면 원래는 미국 사람들이 달러가 높으니까 우리나라 물건을 많이 사줘야 되는데 미국 사람들이 지금 소비를 계속 잡으려고 금리 올리고 그랬잖아요. 이것 때문에 미국에 대한 수출이 그렇게 늘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결과를 잡아보니까 현재 지금 세계 무역구조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보면 달러가 강해지면 오히려 우리나라의 무역적자가 확대될 위험이 있다라고 하는 보고가 있었어요.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해서 계속 침체되는 소식만 계속 짚어보고 있는데 다음 키워드 역시도 그리 좋지만은 키워드입니다. 보시죠. 가상자산 흔들. 인터넷에는 이런 밈이 있었어요. 흔들리는 차트 속에서 원금향만 느껴진 거야, 이런 노래 가사를 빗대서 좀 힘든. 웃기면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어려운 상황들을...

[홍기빈]

고통받은 분들 계시니까.

[앵커]

나도 아프다, 한마디로 대변을 하겠습니다. 루나, 테라 사태에 되어서 FTX 몰락까지, 불안은 지속될 것이다, 내년에도 마찬가지다, 이런 전망이 나오더라고요. 내년 가상자산 시장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홍기빈]

저도 아마 그 가상자산을 하려고 사업하는 쪽에서 특단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올해 상황은 계속될 거라고 보는데요. 전에 한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가상자산에 내재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는 얘기들이 사실은 미술품 시장에 대한 이야기랑 비슷해서. 지금은 가상자산의 내재가치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주로 달러 금리가 낮아서 유동성이 워낙 풍부해서 가격이 올라간 거였거든요.

지금 금리가 오르니까 당연히 유동성이 빠지게 되고. 그래서 올해 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나타날 수밖에 없어요. 만약에 이 추세가 뒤집히려면 가상자산을 하는 쪽에서 이게 실질적으로 내재가치가 있고 이게 어떻게 수익구조로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떤 특단의 조치를 해야 될 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올해 추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올해 하반기를 흔들었던 레고랜드 사태발 채권시장 불안입니다. 지금은 안정이 됐다고는 하지만 부동산 PF 부실 문제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내년 전망해 주신다면요?

[홍기빈]

우선 정부에서 발빠르게 대응한 부분이 있죠. 50조 플러스 이것도 있었고 한국은행에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하기 시작했어요. 이건 굉장히 적극적인 조치를 한 거고 높게 평가해야 될 것 같아서. 지금 많이 안정됐습니다만 지금도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회사들의 경우에는 기업어음을 발행할 때 10% 넘게 결재를 해야 되는 아직 안 좋은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안정됐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내년에 특히 걱정이 되는 건 부동산PF 이 부분이죠. 지금 증권사하고 건설사들은 대부분 등급이 안 좋습니다. 내년에 힘들 것이다 이래가지고. 그래서 이 부동산PF는 우리가 한번 다뤘습니다마는 한번 무너지게 되면 연쇄 효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채권시장에 대한 관리, 그다음에 부동산PF에 대한 관리가 내년 상반기에 중요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2022년 경제계를 달궜던 뜨거운 핫이슈들 키워드로 저희가 짚어봤는데요.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아서 내년에도 소장님과 저, 좋은 경제이슈만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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