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매체, 다시 벤투 언급…셰브첸코‧르나르 등과 새 감독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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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다시 한번 언급됐다.
폴란드 축구 매체 PSN 풋볼은 28일(현지시간) "폴란드축구협회가 5명의 외국인 지도자들과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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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다시 한번 언급됐다.
폴란드 축구 매체 PSN 풋볼은 28일(현지시간) "폴란드축구협회가 5명의 외국인 지도자들과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투 전 한국 감독을 비롯해 안드리 셰브첸코 전 우크라이나 감독,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전 벨기에 감독,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전 보르도 감독 등이 폴란드 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벤투 감독의 폴란드 부임설은 지난 16일에도 거론된 바 있다. 이후 폴란드축구협회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현 대표팀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공식화 하면서 다시 언급됐다.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을 거친 뒤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벤투 감독은 4년4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을 이끌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대회 후 대한축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계약 기간 등에서 이견이 발생, 동행을 마무리했다. 현재 벤투 감독은 고국 포르투갈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를 준비 중이다.
벤투 감독과 연결된 폴란드축구협회는 지난 22일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연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지난 3월 폴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을 꺾고 카타르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본선에서도 나름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비록 16강전에서 프랑스에 1-3으로 패배, 탈락했지만 조별리그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폴란드축구협회는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과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등을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감독 선임에 돌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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