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가속도' 류현진, 미국 출국…"7월 복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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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이 한 달간의 짧은 국내 체류를 마치고 오늘(29일) 아침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류현진은 인천발 미국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올라 곧바로 팀의 스프링캠프와 재활 시설 등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해 재활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MLB 진출 후 2월 중순 스프링캠프 개막에 맞춰 해마다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출국하던 류현진이 세밑에 떠난 건 그만큼 재활 속도를 빨리 끌어올리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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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이 한 달간의 짧은 국내 체류를 마치고 오늘(29일) 아침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류현진은 인천발 미국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올라 곧바로 팀의 스프링캠프와 재활 시설 등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해 재활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올해 6월 중순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하고 시즌을 일찍 마친 류현진은 이후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훈련을 해왔고 지난 11월 말 귀국해 휴식과 재활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MLB 진출 후 2월 중순 스프링캠프 개막에 맞춰 해마다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출국하던 류현진이 세밑에 떠난 건 그만큼 재활 속도를 빨리 끌어올리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됩니다.
공 던지는 훈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더니든에서 투구 거리와 투구 횟수 등을 점차 늘려 복귀를 서두르겠다는 계산입니다.
류현진은 출국 전 SBS와 인터뷰에서 "6월부터 재활 경기에 나갈 것 같다"며 "(7월 복귀를 목표로) 7월만 보고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진출한 류현진은 올해까지 통산 75승 45패,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습니다.
자유계약선수로 토론토와 2020년 4년간 8천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 마치면 다시 FA로 장기 계약할 기회가 생깁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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