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인 월급 오른다...병장 월 최대 '130만원'

김동현 2022. 12. 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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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한민국 군인들의 월급이 인상되고 복무 여건이 개선된다.

국방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3~2027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향후 5년간 군사력 건설, 용사 월급 인상과 간부 처우 개선 등을 위해 331조4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월 8만원인 간부 주택수당이 내년에 16만원으로 인상되고 타 공무원에 비해 부족하게 받는 수당 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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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내년부터 대한민국 군인들의 월급이 인상되고 복무 여건이 개선된다.

국방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3~2027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향후 5년간 군사력 건설, 용사 월급 인상과 간부 처우 개선 등을 위해 331조4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군인들 봉급 인상과 복무여건 개선이 추진된다. 기사 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국방부는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보상' 강화로 병장 기준 현재 68만원인 봉급을 내년 100만으로 인상하고 2025년에는 150만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또 전역할 때까지 매월 적립하는 '내일준비지원금' 역시 14만원에서 30만원, 40만원, 55만원으로 단계적 인상된다.

단기 복무 간부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된다. 장교 기준 현재 600만원인 단기 복무 장려금이 내년에는 50% 인상된 900만원으로 오른다. 부사관은 현재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증액된다. 국방부는 병 봉급 인상 규모를 고려해 이를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지난 11월 서울역 대합실에 있는 군인들. [사진=뉴시스]

아울러 병영 식당 환경 및 조리기구 개선도 추진하며 생활관 역시 화장실이 구비된 2~4인실로 개선해나간다. 침구류도 상용 이불로 전면 교체하고 방한복도 고기능성 피복으로 개선해 활동성과 보온성 등을 향상할 계획이다.

관사 및 간부 숙소를 제공받지 못하는 간부들에게도 실질적인 주거지원이 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월 8만원인 간부 주택수당이 내년에 16만원으로 인상되고 타 공무원에 비해 부족하게 받는 수당 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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