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아나콘다 방출, 시청률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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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사상 첫 방출전이 펼쳐진 가운데,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선 '골때녀' 사상 최초의 방출팀이 결정되는 '제2회 챌린지리그' 마지막 경기로, 'FC원더우먼'과 'FC아나콘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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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사상 첫 방출전이 펼쳐진 가운데,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2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는 전국 가구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4%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골때녀' 사상 최초의 방출팀이 결정되는 '제2회 챌린지리그' 마지막 경기로, 'FC원더우먼'과 'FC아나콘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FC원더우먼'은 이날 경기에 2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지만 리그 잔류가 가능하고, 'FC아나콘다'는 경기 결과에 따라서 슈퍼리그 승격도 리그 방출도 가능한 상황. 이에 양팀 모두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FC원더우먼'이 선제를 가져왔다. 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희정의 패스를 받은 키썸이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것.
후반전은 더욱 치열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FC원더우먼'은 한 골을 더 넣지 못하면 방출이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 그러나 후반 1분, 하프라인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FC아나콘다' 노윤주가 지체 없이 강슛을 날렸고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FC원더우먼'은 다시 또 두 골이 필요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욱 더 투지를 불태웠다. 이는 만회골로 이어졌다. 무서운 속도로 수비를 돌파한 김가영은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1분 전 홍자의 망설임 없는 강슛이 추가골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3 대 1 'FC원더우먼'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골때녀' 사상 첫 방출팀이 된 'FC아나콘다'의 오정연은 "저희 '아나콘다'는 정체성이 뚜렷한 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차근차근 성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경험도 저희가 1승할 때 느꼈던 것처럼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올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때녀']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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