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하락해 690선…게임株 강세

이은정 2022. 12. 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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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46.03포인트(1.20%) 하락한 3783.22를, 나스닥지수는 139.94포인트(1.35%) 급락한 1만213.2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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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사자’…2거래일째 하락세
업종별 유통·반도체↓ 디지털컨텐츠 4%대↑
시총상위 상승우위…카게 6%대·펄어비스 4%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와 연말 증시 수급 요인에 따라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게임주는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0.10%) 하락한 691.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91선에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5.85포인트(1.10%) 급락한 3만287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46.03포인트(1.20%) 하락한 3783.22를, 나스닥지수는 139.94포인트(1.35%) 급락한 1만213.29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및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나, 애플 급락, 중국인들에 대한 방역 규제 강화 등이 애플 밸류체인, 중국 소비 테마 관련 업종들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가할 전망”이라며 “반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한국 게임 7종에 대한 외자판호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금일 국내 게임주들의 주가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1억원, 기관이 10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25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유통, 섬유의류, 통신장비, 비금속, 건설,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운송, IT H/W,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제약,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금속, 제조, 기계장비, 금융,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는 4%대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6%대, 펄어비스(263750)는 4%대, 스튜디오드래고는 2%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CJ ENM(035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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