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에게 남은 건 오직, 우승 단 하나[NBA]

김하영 기자 2022. 12. 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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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득점 1위인 조엘 엠비드(왼쪽)와 비공식 어시스트 1위인 제임스 하든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제임스 하든(3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오로지 우승만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ESPN의 잭 로우 기자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하든이 원하는 계약 방향을 전했다.

로우에 따르면, 하든은 1+1종류의 거래와 같이 계속해서 순환하기를 원한다. 실제로 하든은 이번 시즌에 필라델피아와 1+1 형태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양측에게 모두 1년이 보장되고 선수 옵션이 추가된 1년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하든은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자신의 옵션을 거절하고 FA(자유 계약 선수)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든의 휴스턴 로키츠로의 복귀 루머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하든은 1989년생으로 젊지 않은 나이에 속한다. 그는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유지 중이지만,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는 상태다. 전성기 시절 하든은 정규리그 MVP(2018), 득점왕 3회, 어시스트왕 1회를 기록할 정도로 파괴력 있는 선수였다.

게다가 하든은 올 NBA-퍼스트 팀 6회 선정까지 더했다. 따라서 하든은 목표는 NBA 우승 타이틀밖에 남지 않게 됐다. 하든은 우승을 위해 휴스턴에서 팀을 브루클린 네츠로 옮겼고, 또 필라델피아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든은 이번 오프 시즌에 필라델피아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구단 프런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염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PJ 터커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같은 선수를 보강했다.

하든은 우승이 중요하기에 계속해서 구단 프런트에 도움이 되는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러한 방법 중 하나로 선수 옵션을 삽입한 계약을 필라델피아에 종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하든은 자신의 몸 상태에 매우 자신감 있다는 것을 내비치는 중이다.

앞서 하든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식이요법 등 자신의 몸 관리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새로운 시즌 시작을 알리는 인터뷰에서 “제 목표는 여기서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다”라며 “올해를 받아들이고 모두가 기대하는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2022-23시즌 정규 리그가 49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승 13패(0.606)로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든은 이번 시즌 평균 22득점 6.5리바운드 1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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