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 5년”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에 크리스마스 선물[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국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다. 맨체스터는 5년전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폭탄테러가 일어났던 곳이다.
영국 왕립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 자선단체는 최근 그란데가 몇몇 지역 병원의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 단체는 트위터에 “아리아나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우리 병원 건너편에 있는 어린 환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선물들이 로얄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 윈쇼우 병원, 노스 맨체스터 종합 병원, 트래퍼드 종합 병원의 아기들, 어린이들, 그리고 10들에게 나누어졌다고 덧붙였다.
타냐 하미드 맨체스터 재단 트러스트 자선 임시 이사는 인스타그램에 “아리아나가 다시 한번 그렇게 사려깊고 우리 가족의 병원에 이 특별한 기부를 한 것은 매우 멋진 일이다”라고 썼다.
그란데의 아낌없는 기부는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여러 명의 사람들이 사망한 지 5년이 넘은 후에 이루어졌다.
2017년 5월 22일, 폭탄 테러범이 경기장 로비에서 폭탄을 터뜨려 22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 치명적인 사건 이후, 그란데는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 투어의 나머지를 중단했다.
폭탄 테러 2주 후, 그란데는 크리스 마틴,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자선 콘서트를 열어 희생자들과 생존자들을 위해 1,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5월 2살 연하의 부동산업자 달튼 고메즈와 결혼했다.
[사진 = AFP/BB 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