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2022년 키워드 'R.A.B.B.I.T'…계묘년에도 트랜드 잇는다

한지명 기자 2022. 12.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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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처럼 발 빠르게 움직여 역량 점프하는 한 해"
연말결산 키워드 RABBIT.(이마트24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이마트24는 올해 키워드를 'R.A.B.B.I.T'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래빗(R.A.B.B.I.T)은 △Replacement(물가 인상으로 인한 식당 대체) △App(혁신적인 모바일앱 론칭) △Bottle(다양한 주류 인기) △Baseball(야구 마케팅) △Interaction(고객 소통) △Tech(기술 발전)를 일컫는다.

2023년 계묘년을 앞둔 가운데 토끼가 빠르게 움직이고 높이 점프하는 것처럼 회사 역시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또 한 번 점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이 식당 역할을 담당한 해였다.

4000~5000원 도시락과 1000~4000원 삼각김밥, 김밥 등은 물가 상승으로 밥값 부담을 겪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마트24의 올해(1월1일~12월27일) 프레시 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존 대비 중량을 약 50% 늘린 더빅삼각김밥은 157% 늘었다.

1000원대로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커피도 큰 인기다. 이프레쏘 원두커피는 올해 판매수량 베스트3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4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지난 11월에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모바일 앱을 론칭했다.

게임을 통해 브랜드와 상품, 마케팅을 각인시켰다. 또 고객이 게임을 통해 획득한 리워드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으로 교환하고 NFT멤버십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했다.

신규 앱 론칭 후 2달여가 지난 현재, DAU(Daily Active Users, 일간 활성 이용자)는 직전 동기간 대비 3배 증가했다.

주류도 올해도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홈술족 증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1월1일~12월27일) 위스키와 봉지얼음이 모두 전년대비 30% 신장했다. 같은 기간 와인 역시 1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다양한 수제맥주가 출시되면서 다양한 풍미의 수제맥주를 즐기려는 고객 구매가 이어지며 지난 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류 증가와 함께 비알콜 맥주도 109% 증가했다.

내년에도 차별화된 주류 소싱과 마케팅으로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지속 찾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안주류 소싱 및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 야구단과 함께 진행한 삼진 기부 캠페인의 기부금 3296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삼진 기부 캠페인은 이마트24의 숫자 24와 야구의 2사 상황을 연계해 홈경기 시 주자가 있는 투 아웃 상황에서 SSG랜더스 투수가 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20만원,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삼진으로 마무리 하면 124만원을 적립하여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 이마트24는 올해 게임, 패션, NFT플랫폼, 전자, 명품 플랫폼과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6회에 달하며 누적 방문자수는 10만명을 넘었다.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24가 지난 해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스마트코엑스점은 올해 더욱 정교화 됐으며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코엑스점에는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센서퓨전, 음성인식, 클라우드POS 등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가 총 동원돼 자동결제 기술이 구현됐다.

지난 해 9월 7일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7만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 입장 수단이나 간편결제 등 범용성이 입증된 시스템을 접목해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편의점 업계는 드론배송, 로봇배송 등 새로운 기술을 편의점업에 접목하는 실험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편의점은 근거리 쇼핑채널로 자리매김 하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한 해였다"며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한 단계 더 점프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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