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조직 개편해 임원 20% 감축

권오은 기자 2022. 12.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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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조직과 임원 수를 20% 이상 줄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AI는 강구영 신임 사장 취임 후 효율적 경영체계와 사업·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10월 '경영환경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조직개편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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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조직과 임원 수를 20% 이상 줄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AI는 강구영 신임 사장 취임 후 효율적 경영체계와 사업·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10월 ‘경영환경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조직개편을 추진해왔다.

강구영 KAI 사장. /KAI 제공

KAI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현행 사업부체계는 유지하되 ▲경영 효율성 강화 ▲수출 확대 ▲미래사업 기술 선점 ▲고객 중심 경영을 키워드로 조직체계를 재정비했다. 우선 조직과 임원 수를 줄이고 사업부에 분산된 생산, 구매, 원가 등 공통 기능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수출 마케팅과 관리 조직을 사업부에 합치고 수출사업 책임경영제를 시행한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해 비상설 기구인 ‘항공수출추진단’ 을 최고경영자(CEO) 주관으로 운영한다.

KAI는 미래 비행체와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미래융합기술원’을 신설했다. 더불어 R&D 조직 일부를 수도권으로 옮겨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KAI는 고객 요구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CS센터’도 새로 만든다. CS센터를 중심으로 항공기 품질, IPS (Integrated Product Support), 고객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항공기 운영서비스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경영효율성 강화는 물론 수출 확대와 미래사업 기술 선점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시너지에 중점을 뒀다”며 “구성원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젊은 관리자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내용이다.

◇상무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상무보

▲고정익사업/수출그룹장 최종원 ▲수출사업실장 김재홍 ▲수출사업관리1실장 박종인 ▲KFX체계/성능실장 강민성 ▲회전익개발그룹장 태진수 ▲미래비행체연구실장 신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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