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삼표공장 부지 서울숲 연계 개발...공공기여 6000억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올해 8월 공장 철거를 완료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개발에 대한 사전협상에 착수한다.
홍선기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일대를 미래 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부지로 검토하겠다"며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첨단문화 거점으로 변화시켜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8월 공장 철거를 완료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개발에 대한 사전협상에 착수한다. 인근 서울숲과 연계한 대형 업무·상업·문화시설 복합 개발을 추진할 전망이다.
시는 전일 진행한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확정했다.
사전협상제도는 면적 5000㎡ 이상 개발 부지에 대해 사업 인허가권이 있는 공공과 민간 사업자가 함께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방식이다. 공공이 용도지역 상향으로 사업성을 높여주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확보하는 구조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면적은 2만8804㎡로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다. 현재 해당 부지 용도를 1종 일반주거지역인데, 고층 복합개발이 가능토록 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공공기여 규모는 약 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공공기여금을 △서울숲 고도화 △청년 문화거점 △광역 교통체계 개선 △지역 공공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해당 부지 개발안에 대한 사전협상을 진행한다.
홍선기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일대를 미래 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부지로 검토하겠다"며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첨단문화 거점으로 변화시켜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해당 부지에 서울 한강변 일대와 도심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시설(가칭 서울아이)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이 계획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서 해당 부지에 한국판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혜교, 외국인 커플 영상에 '좋아요' 이후 또…송중기 소환 왜? - 머니투데이
- 강수정, 시험관 시술→유산 3번의 아픔…"주사 미친 듯 찔러대" - 머니투데이
- 조규성, 친누나와 손잡고 "사랑해♥"…母 문자에도 '애교 만점' - 머니투데이
- 김구라 "재혼 1년 만에 아내와 별거한다더라"…가짜뉴스에 씁쓸 - 머니투데이
- '조재현 딸' 조혜정 살 빼고 달라진 외모…이병헌 소속사서 본격 활동?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
- 전국 뒤흔든 '363명' 희대의 커닝…수능 샤프의 탄생[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한번 만지자"…술자리서 갑자기 이웃 강제추행한 70대 - 머니투데이
- 결혼 NO, 아기 YES... 20대 43% "비혼 출산 환영" - 머니투데이
- 김호중 판박이... 사고 후 뺑소니, 친구에 뒤집어씌운 30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