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불광역 일대 위락·숙박시설 신규허가 제한

유엄식 기자 2022. 12.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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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일대 상업 및 주거지역에 노래방, 호텔 등 위락·숙박시설 신규 입지를 제한키로 했다.

시는 28일 진행한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불광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특히 주거지역 인근 초등학교 입지 등을 고려해 교육, 주거지원 용도를 권장하고 위락시설, 숙박시설 등의 입지를 제한하는 건축물 용도계획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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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일대 상업 및 주거지역에 노래방, 호텔 등 위락·숙박시설 신규 입지를 제한키로 했다.

시는 28일 진행한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불광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해당 부지는 불광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 및 주거용도 혼재 지역이다. 시는 해당 구역 주거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11년 만에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

통일로와 불광로 간선변에는 지역중심 기능에 부합하는 업무시설을 권장 용도로 유도한다. 특히 주거지역 인근 초등학교 입지 등을 고려해 교육, 주거지원 용도를 권장하고 위락시설, 숙박시설 등의 입지를 제한하는 건축물 용도계획이 포함됐다.

불광역 교차로변 제일시장 및 노후 건축물 밀집지와 통일로69길변 저층 주거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역세권 복합개발이 가능토록 했다.

통일로69길변은 2종 일반주거지(7층 이하)였는데 특별계획가능구역(약 1만8000㎡)으로 지정해 고밀 복합개발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

지역 주민과 북한산 등산객 등이 이용하는 불광먹자골목은 해당 구역 1층에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입지할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낙성대역 인근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시는 이와 함께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 2개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을 통합하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올해 1월 지정한 관악S밸리(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육성하기 위해 3종 일반주거지역 내 바닥면적 3000㎡이상 업무시설 건축을 허용하고, 간선변을 제외한 8m 이상 진입로 확보 시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수 있게 했다.

또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한 미시행 특별계획구역 및 공동개발 해제, 남부순환로변 보행중심 가로환경 조성계획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관악S밸리에 벤처기업이 모이고 낙성대 일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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