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1월 임시국회 불가피…" 이재명 소환시기와 맞물려 與 반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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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 임시국회 직후 검찰소환에 응할 것이지를 놓고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박찬대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와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1월 10일과 12일 사이 출석을 조율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지금 조율하고 있는 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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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 임시국회 직후 검찰소환에 응할 것이지를 놓고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박찬대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와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1월 10일과 12일 사이 출석을 조율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지금 조율하고 있는 건 맞다"고 했다.
박 의원은 "최고위원회는 검찰수사가 정치 탄압인 만큼 출석을 만류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죄가 있어서 회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좋지 않다. 검찰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며 "변호인을 통해 조사시기, 방법 등을 조율하고 있기에 곧 결정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가 "12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이 1월 9일인데 회기와 연관해서 출석날짜를 조율하고 있는지"를 묻자 박 의원은 "그건 아니다. 모든 국민들이 보통 검찰하고 (출석 날짜를) 조율하지 않는가"라며 그 차원일 뿐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12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 바로 이어서 또 임시국회 소집이 논의되고 있는지"라고 궁금해 하자 박 의원은 "지금 논의된 바는 없지만 일몰법과 관련된 부분, 오는 7일로 끝나게 되는 국정조사 추가연장불가피성 등으로 1월 임시국회가 다시 소집돼야 되지 않겠느냐"라며 "아마 쉬지 못하는 국회가 계속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12월 임시국회 종료 후 곧장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사실상 임시국회 소집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여권은 검찰의 '체포 동의안'에 대비한 민주당의 수순 아닌가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전날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민주당 주도로 부결(재석 271명에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시킨 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체포동의안 예행연습"이라며 "민주당이 임시국회를 소집할지 두고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여부에 대해 "그런 부분에 대한 논의가 별도로 있지 않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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