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열애'에 쿨함? 주목 받는 건 매한가지[★FOCUS]

한해선 기자 2022. 12. 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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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송혜교 눈치 보기' 중인 가운데 배우 송혜교가 '잊혀질 권리'를 보여주고 있다.

공교롭게 송혜교가 새 작품을 공개하는 시기와 전 남편인 배우 송중기의 새 연인 공개 시기가 겹치면서다.

최근 배우 송중기가 새 연인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그의 전 아내인 송혜교의 행동 하나하나가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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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배우 송혜교가 20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더 글로리'는 오는 30일 공개된다. /2022.12.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국민이 '송혜교 눈치 보기' 중인 가운데 배우 송혜교가 '잊혀질 권리'를 보여주고 있다. 공교롭게 송혜교가 새 작품을 공개하는 시기와 전 남편인 배우 송중기의 새 연인 공개 시기가 겹치면서다.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은 연예계인데, 여전히 '송송커플'의 잔상은 크게 남아있나 보다. 최근 배우 송중기가 새 연인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그의 전 아내인 송혜교의 행동 하나하나가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멘트 없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그가 주연으로 나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예고편이었다. 송혜교는 오는 30일 '더 글로리' 공개를 앞두고 홍보차 게시물을 올린 것.

그의 SNS 활동은 신작에 대한 관심을 불렀지만, 동시에 전 남편 송중기의 새 열애 인정 상황 속 전 아내로서의 동향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송혜교는 이미 지난 26일 송중기의 열애 소식이 알려져 핫했던 당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와 개의치 않는 근황을 올려 '전 남편의 새로운 교제에도 쿨한 대처'라는 반응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지인인 조선희 작가의 사진전에 찾아간 모습으로 사진전 개최를 홍보하는 의리를 보여준 것.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쿨한 대처'도 맞다면 맞는 말인데, 송혜교는 2연속 게시물과 함께 자신의 활동에만 집중한 모습으로 과거에 대한 '의식적인 쿨함'이라기보다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송중기 열애 이슈가 며칠째 꾸준히 핫한 상황에서 송혜교는 어떤 행동으로도 주목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그가 자신의 활동 영역에서 위축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가 SNS 활동을 안 하면 안 하는대로 대중은 '잠잠해진 근황'이라며 또 그와 관련한 이슈를 만들 게 뻔하지 않은가. 그럴 바엔 '더 글로리' 홍보를 시원하게 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훨씬 도움이 되는 일이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지난 26일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그의 새 연인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고 지목된 상황이다. 이후 송중기는 연인에 대한 정보 등 어떠한 관련 내용도 밝히지 않아 새 연인과 결혼설, 임신설까지 불거졌다.

송혜교는 2017년 송중기와 결혼해 2019년 6월 이혼했다. 이제 이혼한 지 3년이 지났는데 송중기도, 송혜교도 개인 생활과 커리어 모두 결혼 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자신감 있게 이어가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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