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통합형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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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해외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김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고 투 마켓(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자 한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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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영 컨퍼런스서 글로벌 성장 의지 밝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삼양식품이 해외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삼양식품은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주재로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는 중장기 비전과 목표,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삼양식품 임원과 팀장급 인원, 각 계열사 대표이사,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주식(主食) 부문 글로벌 탑 100 기업 진입'을 위해 중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 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7가지를 제시했다.
삼양식품은 향후 건면 등으로 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스와 냉동식품부문을 확대하며 핵심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해외 직접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식물단백질과 마이크로바이옴 등 소재 개발과 품질 연구개발(R&D) 강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양프루웰,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제분 등 계열사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외형 성장을 도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의지다.
김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고 투 마켓(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자 한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6개 본부 85개 팀을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한다.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 해외물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해외사업부문 지원 조직을 재편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ESG 경영에 대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이라는 ESG 전략 과제를 숙지하고 각자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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