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 0.1%↑ 5개월 만에 반등… 소비는 석달째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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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이 0.1% 증가하며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하고 설비투자도 늘었다.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1.2%) 등에서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점(-4.0%) 정보통신(-1.3%) 등에서 줄며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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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지난 7월부터 감소했던 생산은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올들어 전산업 생산은 1월(-0.3%), 2월(-0.3%)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다 3월(1.6%)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한 달 만인 4월(-0.9%)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5월(0.7%), 6월(0.8%) 재차 반등했다가 7월(-0.2%) 8월(-0.1%) 9월(-0.4%) 10월(-1.7%)에는 연속으로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11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공공행정, 광공업, 건설업에서 늘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1.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9.0%) 기계장비(6.4%)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1.2%) 등에서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점(-4.0%) 정보통신(-1.3%) 등에서 줄며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8%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0.5%), 의복 등 준내구재(-5.9%), 가전제품 등 내구재(-1.4%)에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소매판매는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1%) 6월(-1.0%)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지난 8월(4.4%) 깜짝 반등했지만 9월(-2.0%) 10월(-0.2%)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1.0% 증가하며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선박 등 운송장비(-4.5%)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9%)에서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감소하며 7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난 2020년 5월 0.8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감소하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대해 "공공행정, 광공업생산이 늘어 전체 생산이 오랜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광공업생산도 부진했다"며 "경기 약화 흐름이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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