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까지, 韓 마약 실태 충격…박나래 “학교 화장실에서도 걸려”(다크투어)

이슬기 2022. 12. 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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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크투어'가 한국 마약 실태를 마주했다.

12월 28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드라마 '수리남' 속 '마약쥐' 전요환 목사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흔적을 따라갔다.

박나래는 "우리 나라가 그래도 마약 청정국이었는데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온다. 학교 화장실에서 하다 걸린 학생도 있다더라"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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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세계 다크투어’가 한국 마약 실태를 마주했다.

12월 28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드라마 ‘수리남’ 속 ‘마약쥐’ 전요환 목사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흔적을 따라갔다.

이날 표창원 다크가이드는 다수의 마약 범죄 사례를 소개하며 최근 대한민국에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약이 성행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차 한대가 경찰차를 피해 주차장 차단기를 들이 받고, 경찰차를 비롯한 12대의 차를 들이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또 30대 모텔에서 뛰어 내린다고 난동을 부리고,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질주하고, 여자친구를 고층에서 밀어서 살해한 사건 모두 마약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전해 충격을 줬다.

“요즘 너무 심각하다”며 탄식하던 박나래는 표창원이 "더 이상 어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10대들이 펜타닐을 흡입하다 적발된 현장을 공개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표창원은 "10대 비롯한 젊은 층으로 마약이 빨리 확산되는 건 인터넷, SNS를 통한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은 마약 늪에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우리 나라가 그래도 마약 청정국이었는데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온다. 학교 화장실에서 하다 걸린 학생도 있다더라"라며 탄식했다.

표창원은 대한민국 마약 지수가 지난해 31.2명으로 마약 위험지대가 됐다고 알렸다. 국제 마약 조직들도 한국을 신흥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세계 다크투어’)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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