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제는 사야할 때…업황 반등시 점유율확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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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경쟁사와 달리 다운턴에서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 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메모리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수요 감소를 주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고 있다"며 "업황 반등시 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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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경쟁사와 달리 다운턴에서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 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제는 사야 할 때’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28일 기준 5만6600원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4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9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76조4000억원, 영업이익 8조3500억원에서 추가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다운턴은 현재진행형으로 수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향 모바일 D램·MCP를 중심으로 ASP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3분기 10% 초반 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낸드는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공급사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은 가격을 아무리 낮춰도 판매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P와 Q가 동반하락하는 것”이라며 “2022년 하반기 내내 고객사의 강도 높은 메모리 재고 조정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분기 ASP가 예상 대비 추가 하락하더라도 분기대비 출하량 증가가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이제는 삼성전자를 사야할 때 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메모리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수요 감소를 주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고 있다”며 “업황 반등시 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는 2023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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