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네덜란드 8강 이끈 '21세 신성' 각포 영입… 2028년까지

안영준 기자 2022. 12. 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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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의 신예 공격수 코디 각포(21) 영입을 공식 확정했다.

리버풀은 "각포는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 버질 판 다이크와 함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 고국의 8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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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서 3골 넣으며 비상
리버풀이 각포 영입을 공식 확정했다.(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의 신예 공격수 코디 각포(21) 영입을 공식 확정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과 각포가 모든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잘 마무리한 각포는 1월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리버풀 선수가 된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8년, 이적료는 최소 4000만유로(약 540억원)에서 최대 5000만유로(약 680억원)다. 등번호는 18번이다.

리버풀은 "각포는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 버질 판 다이크와 함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 고국의 8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네덜란드 리그에서도 득점(9골)과 도움(12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었을 만큼 경쟁력을 증명했다. 리버풀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각포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과 같은 놀라운 클럽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팀이 지난 몇 년 동안 해냈던 것보다 더 아름다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최근 루이스 디아즈와 디오고 조타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각포의 영입은 기존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 다윈 누녜스,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리버풀은 2022-23 EPL서 7승4무4패(승점 25)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네덜란드의 각포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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