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른 미국 行…"6월부터 재활 경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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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시즌 준비를 위해 예년보다 일찍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류현진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예년보다 빨리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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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9일 미국 行…전보다 이른 출국길
"6월부터는 재활 경기하지 않을까 생각"
"일주일에 6번씩 운동하면서 보내"
[영종도=뉴시스]이명동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시즌 준비를 위해 예년보다 일찍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류현진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 출국장에는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류현진을 보기 위한 취재진과 팬으로 가득했다.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씨와 딸과 함께 출국장에 나타났다. 그는 하얀 티셔츠와 검정 카디건을 걸쳐 편한 옷차림으로 딸아이와 대화하며 들뜬 표정을 지어 보였다.
출국전 취재진과 만난 류현진은 "잘 쉬었다"며 "쉬는 기간에도 일주일에 6번씩 운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류현진은 복귀 시점에 대해 조심스레 "(내년)6월부터는 재활 경기를 하지 않을까"라며 수술 집도의가 정해준 일정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거의 기초 재활은 된 거 같다"면서 "공 던지는 재활이 남은 것 같은데 따뜻한 곳에서 던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끝나자 한 꼬마 아이가 류현진을 찾아 야구공에 사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사인에 응했다.
이후 몇몇 팬이 유니폼과 사진에 사인을 요청하자 모두 응했다.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마주친 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은 예년보다 빨리 미국으로 떠났다. 메이저리그가 내년 3월30일에 개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게 시즌 준비에 나서는 셈이다.
그는 지난달 22일에 귀국해 국내에서 한 달 남짓 머무르다 미국행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래로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은 그가 와신상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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