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점자 구급함' 제작 시각장애인들에 기부

구교운 기자 2022. 12. 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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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임직원과 가족들 160여명이 연말 봉사활동으로 점자 구급함 350세트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GS칼텍스 임직원와 가족들은 가정에서 점자 구급함 키트를 조립하고 점자 스티커를 붙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GS칼텍스가 2005년 이후 18년째 진행하고 있는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연말 봉사활동에는 이달 한달간 서울, 여수, 대전, 부산 등 전국적으로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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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크기·형태 약상자에 점자 스티커 붙여
연말 봉사활동 15개 프로그램에 임직원 400여명 참여
지난 28일 시각장애인 구급함 지원 기념식에서 이상훈 GS칼텍스 부문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칼텍스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GS칼텍스는 임직원과 가족들 160여명이 연말 봉사활동으로 점자 구급함 350세트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점자 구급함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점자 구급함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평면형 구급상자에 상처연고, 화상연고, 소독제, 해열진통제, 의료용 핀셋 등을 넣고 각 약품마다 점자 스티커를 붙여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구비하는 각종 연고, 소독제 등은 비슷한 크기와 형태의 종이상자에 담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급함 내 약품 상자 및 약품 본체에 각각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시각장애인이 혼동하지 않도록 제작했다. GS칼텍스 임직원와 가족들은 가정에서 점자 구급함 키트를 조립하고 점자 스티커를 붙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GS칼텍스가 2005년 이후 18년째 진행하고 있는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연말 봉사활동에는 이달 한달간 서울, 여수, 대전, 부산 등 전국적으로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명이 참여했다.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과 겨울철 생필품 세트를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했고,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GS타워 구내식당에서 과자와 반찬을 만들고 포장해 취약계층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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