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022년 ‘최고 인기 팀’ 등극… 누적 1억 시간 돌파

임재형 2022. 12. 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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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명문 팀 T1이 2022년 최고의 인기를 누린 e스포츠 팀에 등극했다.

T1이 2022년 모든 대회에서 기록한 누적 시청 시간은 1억 1293만 시간으로, 톱10 팀 중 유일하게 1억 시간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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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한국의 명문 팀 T1이 2022년 최고의 인기를 누린 e스포츠 팀에 등극했다. T1이 2022년 모든 대회에서 기록한 누적 시청 시간은 1억 1293만 시간으로, 톱10 팀 중 유일하게 1억 시간을 넘겼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이스포츠 차트’는 2022년 팬들의 사랑을 받은 e스포츠 팀 톱10을 공개했다. ‘이스포츠 차트’는 인터넷 공식 중계들의 ‘최고 시청자 수’ ‘누적 시청 시간’ ‘평균 시청자 수’ 등의 통계를 측정・분석하는 기업이다.

2022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팀은 T1이었다. T1은 누적 시청 시간 부문에서 1억 회를 넘기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자 수’는 514만 7701로 2위 RRQ 호쉬(인도네시아, 모바일레전드: 뱅뱅)의 약 2배에 달하는 성적을 냈다.

‘이스포츠 차트’는 “T1은 평균 시청자가 27.5% 증가했다. 특히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시청자 수 증가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며 “이에 지난해와 비교해 2계단 상승을 이뤄냈다. 누적 시청 시간은 53% 성장했다. T1의 인상적인 결과는 한국 리그인 LCK와 국제전 롤드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톱10을 살펴보면 T1의 주력 종목인 LOL을 포함, ‘모바일레전드: 뱅뱅’ ‘CS:GO’가 두각을 드러냈다. LOL에선 T1에 이어 디알엑스(4위), 젠지(7위), 담원(10위)이 높은 성과를 냈다. ‘언더독 반란’의 주인공인 디알엑스는 2022 롤드컵의 우승에 힘입어 누적 6920만 시간을 기록했다.

 ‘모바일레전드: 뱅뱅’ 종목에서는 2위 RRQ 호쉬와 함께 오닉 e스포츠(6위), 에보스 레전드(8위)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 인도네시아의 팀들이다. ‘CS:GO’에서는 나투스 빈체레(3위), 페이즈 클랜(5위), G2(9위) 등 유럽 명문 팀들이 순위를 장식했다.

이스포츠 차트 제공.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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