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도 힙하게"…세븐일레븐, 상큼하게 취하는 '과일사케 2종' 출시

배지윤 기자 2022. 12. 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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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은 '힙'(Hip)한 사케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대리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다양한 종류의 사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전통주 특유의 느낌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을 가미하고 도수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으며 해당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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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중심으로 MZ세대 사이에서 다양한 사케 호응
과일사케 2종(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근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은 '힙'(Hip)한 사케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알코올 도수를 절반 가량 낮추는 것은 물론이며 특유의 알코올 향을 감추는 달콤한 과일 맛을 가미하기도 한다. 여기에 감성적인 디자인의 패키지까지 더해져 연말 파티 술로도 각광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사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지난달 '북극곰의 눈물 준마이' 사케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귀여운 북극곰 모양의 디자인 패키지로 MZ세대 사이에서 SNS인증샷 열풍을 일으키며 출시 월(11월5일~28일) 대비 최근 한 달간(12월5일~28일) 매출이 20% 가량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를 이어가기 위해 세븐일레븐은 최근 '과일 사케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2030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요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첫 번째 상품으로 달콤 쌉싸름한 유자를 담은 '유자사케'(후쿠이와이 유즈슈, 720㎖)’를 내놨다. 유자의 본고장인 일본 도쿠시마현 유자 원액 24%를 함유해 싱그러운 유자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상쾌한 단맛을 강조해 토닉워터나 탄산수 등과 혼합해 마시기에도 적합하다. 알코올 도수는 8도다.

함께 선보이는 상품은 복을 부르고 장수를 뜻하는 백도를 담은 '복숭아사케'(야마부키하쿠토우슈 720㎖)다. 백도 원액 9%와 일본 사케를 혼합한 상품으로 입안에서 녹을듯한 감칠맛과 기분 좋은 달콤함이 특징이다. 차갑게 마실 때 그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으며 요구르트와도 궁합이 좋아 칵테일로 즐길 수도 있다. 알코올 도수는 7.5도다. 두 상품 모두 응용 레시피가 기록된 넥텍이 포함되어 있다.

세븐일레븐은 과일사케 2종 출시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카드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농협카드로 과일사케 2종 및 북극곰의 눈물 준마이 결제 시 2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대리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다양한 종류의 사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전통주 특유의 느낌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을 가미하고 도수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으며 해당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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