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멀티골' 맨시티, 리즈 3-1 제압…선두 아스널 추격

김도용 기자 2022. 12. 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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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선두 아스널 추격에 나섰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펼쳐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 EPL 1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답답하게 시간이 흐르던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로드리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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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5점 차…홀란드 역대 최단기간 20호골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오른쪽에서 두번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리즈를 꺾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선두 아스널 추격에 나섰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펼쳐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 EPL 1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1승2무2패(승점 35)를 기록하며 선두 아스널(13승1무1패‧승점 40)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히며 2위를 마크했다. 2연패를 당한 리즈는 4승3무8패(승점 15)로 15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케빈 데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짧은 패스를 통해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답답하게 시간이 흐르던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로드리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로드리는 리야드 마레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분 좋게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 6분 상대의 실수를 틈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잭 그릴리시가 리즈 진영에서 수비수의 공을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에 나섰다. 골문으로 쇄도한 엘링 홀란드는 그릴리시의 도움을 받아 리즈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는 후반 19분 이날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그릴리시와 2대1 패스를 받은 뒤 빠르게 오른발 슈팅을 연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골을 추가한 홀란드는 올 시즌 14경기 만에 20골을 기록, EPL 역대 최단기간 20득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맨시티는 후반 28분 파스칼 스트루이크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승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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