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설경구 VS 이하늬, 총 겨눈 채 날카로운 연기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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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이하늬가 '유령'을 통해 팽팽한 대립을 보여줄 예정이다.
1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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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설경구와 이하늬가 '유령'을 통해 팽팽한 대립을 보여줄 예정이다.
1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작품이다.
12월 29일 공개된 스틸은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 아님을 증명하거나, 다른 사람을 고발해야 탈출할 수 있는 외딴 호텔에서 서로를 의심하며 날선 대립을 펼치고 있는 ‘쥰지’와 ‘차경’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쥰지’는 명문가 출신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엘리트 군인이었으나 조선총독부 통신과 감독관으로 좌천되어 용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유령’을 찾아 복귀하려는 야심을 가진 인물. 전임총독에게 비행기를 선물할 정도로 재력가 집안의 딸인 ‘차경’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호텔을 빠져나가야 하는 인물이다.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는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의심한 채 각자의 방을 몰래 오가며 ‘유령’을 밝혀내려고 교란 작전을 펼친다. ‘쥰지’의 방에 숨어 들어온 ‘차경’의 스틸은 언제 들킬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끝나지 않은 그들의 치열한 대립과 그 결말을 궁금하게 한다.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서로를 대하는 ‘쥰지’와 ‘차경’의 모습은 설경구와 이하늬의 깊은 눈빛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를 만들어 더욱 기대를 더한다.(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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