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 변경 無…상황 계속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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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일부 국가들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는 현재로선 규정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내달 8일부터 해외 입국객에 대한 시설 격리 규제를 완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고삐를 풀겠다고 밝히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중국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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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일부 국가들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는 현재로선 규정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우리는 보건 전문가들로부터 적절한 조언을 구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선 방역 조치를 바꾸지 않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호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코로라19 여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내달 8일부터 해외 입국객에 대한 시설 격리 규제를 완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고삐를 풀겠다고 밝히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중국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중국발 여행객 폭증 조짐에 각국은 입국 규제 조치를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강화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달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이들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별도 시설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한다.
현재 일본은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3차 백신접종 증명 확인서 또는 입국 전 72시간 내 음성 증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중국발 여행객 한정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강화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영국과 독일의 경우 아직까지는 새로운 입국 제한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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